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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만약에 양쪽 다리 모두 하지정맥 관련해서 수술받게 된다면 당일날 움직일 수 있나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니 예전 보다 다리도 많이 붓고

혈관도 많이 피부 밖으로 비춰지는게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만약에 양쪽 다리 모두 하지정맥 관련해서 수술받게된다면

바로 수술 당일부터 움직일 수 있나요? 아니면 통증으로 며칠간 휴식을 취해야 하나요?


answer Re : 만약에 양쪽 다리 모두 하지정맥 관련해서 수술받게 된다면 당일날 움직일 수 있나요?
김병준
김병준 전문의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김병준입니다.

우선 말씀해주신 증상만으로 확진은 어렵겠지만 피부 밖으로 비치는 혈관, 부종 등의 증상을 토대로 하지정맥류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혈관이 피부 밖으로 비춰보이는 형태는 흔히 하지정맥류의 초기 단계인 망상정맥류 및 모세혈관확장증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망상정맥류는 2-3mm 정도의 직경을 갖는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정맥으로, 정맥의 압력 증가가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검푸른 색을 띄며 가족력 및 질문자님의 경우와 같이 오래서있거나 앉아서 하는 직업,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생활습관 등의 이유에서 잘 나타납니다.

망상정맥류를 방치하게 된다면 허벅지 바깥쪽 또는 종아리 뒤쪽 측면에 울퉁불퉁한 정맥류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까운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에 내원하여 '혈관 초음파'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혈관에 역류가 있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검사를 통해 정확히 원인 혈관을 찾아내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으로는 피부절개가 거의 없고, 회복기간이 빠른 혈관 내 레이저 수술 및 초음파 유도 경화요법 등이 있습니다. 레이저를 통한 수술을 하시게 되면 척추마취 및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보통 오전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고 당일 퇴원을 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저절로 나아지는 질환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하지정맥류는 정확한 초기진단이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뿌리혈관을 정확히 찾고, 안전한 수술과 재발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평생관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하지정맥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질문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