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최은진 입니다.
표준체중에 대한 현재 작성자의 체중을 백분율로 계산한 결과 체중대비 백분율 (PIBW, Percent of Ideal Body Weight) 93%로 정상체중 (90% 이상 110% 미만)에 해당하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체중 조절의 근본적인 목적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소모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식이제한을 통한 체중 감소는 지방보다는 체내 수분 및 근육단백질의 소모로 이어집니다. 소모된 근육단백질은 원상복귀 되지 않으며, 다이어트 후 체중이 늘어날 때는 체내의 지방 비율이 늘어나게 되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육단백질의 소모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이조절과 함께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운동을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상 생활에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또한, 단기간 다이어트로 음식의 양과 종류를 제한하게 될 경우 오히려 식탐이 생겨 단기간의 다이어트 기간 종료 후 조절 능력이 깨져버려 폭식 증상이 생기고 체중이 도로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끼니를 굶거나 무리한 칼로리 제한을 하기보다는 저열량 식품이나 조리법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는 정제되지 않은 전곡류, 단백질 섭취는 지방이 적은 콩류, 저지방 유제품, 생선류, 기름이 적은 살코기류를 섭취하며, 지방은 아보카도, 아몬드, 올리브, 호두 등을 이용하여 불포화지방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만감을 위해서 식이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채소의 섭취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