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최은진 입니다.

작성해주신 질문에는 어떠한 음식이 손에 가는지 적혀있지 않는데, 혹시 단맛이 느껴지는 간식을 자주 먹고 계신가요?

여자의 경우 단맛이 느껴지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그 이유는 세로토닌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단맛이 느껴지는 음식은 주로 빵, 과자, 케이크, 사탕, 초콜렛 등 단순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 식품이 대부분입니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는 것은 질문자 본인의 의지력의 문제보다는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어 생리현상에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맛이 느껴지는 식품들은 단순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가 빠르고 그로 인해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게 되며, 우리의 몸은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낮춰주는 인슐린 이라는 성분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그로 인해 혈당이 기준치 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몸은 다시 당분을 요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단순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간식에 눈이 가게 되지요.

이러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당이 낮아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화와 흡수의 속도가 더딘 복합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식사 시에 흰밥보다는 잡곡밥,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흰빵 보다는 통밀빵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또한, 식사 시 채소류, 해소류 등의 식이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여 식사 후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