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전철우 입니다.
문의하신 땀의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조절이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노폐물의 배출의 부수적인 기능입니다.
많은 분들이 땀을 통해서 노페물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람의 생리현상에서 노폐물이라고 일컽는 대사부산물은 소변이나 대변으로 대부분이 배출되며, 땀의 경우에는 99%이상이 수분이며, 극히 일부분이 목적외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항상성이라는 신체의 생리학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히나, 중요한 체온조절을 위해서, 환경변화나 운동 등에 발한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적절한 행태이지만, 그러한 정상 생리현상을 벗어난 발한의 경우에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땀냄새라는 것은 땀 자체는 무색무취이지만, 피부의 각질과 결합하여, 세균의 대사에 의해서 나는 냄새로서, 만약,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 땀 자체의 극미량의 대사물질에 의한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내분비 질환등을 의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잘못된 상식에 의해서 무리하게 땀을 내거나, 땀이 안나도록 하는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오히려 신체의 균형을 깨드려서,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