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박은경 입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무릎과 허리가 안 좋으시다면 등받이가 있는 실내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반면, 스피닝 자전거는 등받이가 없고 허리를 숙이면서 페달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릎과 허리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실내자전거를 이용시 다음의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1. 등받이에 엉덩이를 바짝 붙여서 앉는다.
** 허리가 앞으로 밀릴 수 있으므로 손잡이를 가볍게 잡고 엉덩이를 최대한 의자에 밀착시킨다.
2. 페달에 발을 대고 무릎을 완전히 폈을 때(신전), 무릎의 각도가 약 5-10도 정도만 구부러지도록(거의 펴질 정도) 페달의 위치를 이동시킨다.
** 무릎이 많이 구부러질 경우 무릎관절의 부하가 증가하기 때문의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상체는 되도록 힘을 빼고 허리를 세우고 페달링합니다.
무게는 가볍다-보통이다(25-50watt, 50-60rpm) 정도로 15-20분 시작하여 1주일 마다 시간을 3-5분씩 늘려 30-40분까지 증가시킵니다.
장기간 강하게 자전거를 타게 되면 힙 굴곡근(hip flexor muscle)이 수축되어 허리통증이 더욱 가중될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다시 문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