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자이구요. 작년 10월경에 배드민턴을 치다가 관절이 어긋남과 동시에 극심한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어깨관절와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에 따라 주사치료 조금 받고 약먹으며 운동을 권유하셨습니다.

근데 최근에 어깨의 통증이 다시 심해지고 불안정성이 증가하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어 다시 내원하였는데 선생님 말씀이 원래 어깨에 불안정성이 있어서 수술을 하더라도 완치가 안될 것 같고 오히려 통증이 지금보다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하시며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정작 저는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는데 올때마다 똑같은 말씀만 하셔서 같은 날 다른 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불안정성도 그다지 심해보이지않고, MRI상에도 파열이 보이고 환자도 이렇게 증상을 나타낸다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수술이란게 제가 직장도 다니고 잇고 하다보니깐 섣불리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 그리고 위치는 어제 두번째 선생님 차팅할때 봣는데 bankart lesion인 것 같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제가 궁금한 점은
첫째. 어깨의 불안정성이 있을 때 수술을 하면 정말 좋은 결과보다는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나요?

둘째. 지금 현재 상황이라면 보존적 치료를 계속 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수술을 하는게 나을까요?

너무 정신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