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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선생님께 프로베라 추천받았던 유학생입니다.
세달전쯤 극심한 생리통으로 선생님께 상담받고 프로베라 추천받았던, 해외에서 요리공부중인 학생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2월1일부터 4월18일 저녁 현재까지 거르지않고 10mg씩 하루 세번 복용했습니다
그 결과 2월달 한달간은 생리가 아예 없었고 3월초부터 하루걸러 하루 피가 조금씩 비추더니 3월 중순쯤 피가 많이 나왔다가 또 하루걸러 하루식으로 나오더니 4월 중순쯤 덩어리진 피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인터넷으로보니 프로베라가 자궁을 비워주는 역할도 한다기에 거르지않고 복용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 3월 초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과음을 거의 매일같이 했었습니다 한달정도 그렇게 마시다가 현재는 일주일에 한번 으로 줄은 상태이고 스트레스의 원인또한 모두 해결이되어 지금은 휴식중에 있습니다
곧 프로베라를 중단해야하는 90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90일이 지나면 하루 한알씩으로 줄이라고 하셨는데 5mg인지 한끼 치인 10mg 인지 궁금합니다.
프로베라 복용하면서 한달넘게 하혈을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 생리통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아프다고 느낄때 이부프로펜 400미리로 하루 버틸수 있을정도로요 (전에는 생리중에 트라마돌 50mg+타이레놀 1000mg 하루 네번 복용)
프로베라를 계속 복용하는것이 도움이 되는걸까요..?
만약 복용한다면 앞으로 하루 몇mg 복용기간을 알수있을까요..? 제가 곧 한국을 가려고 했는데 현재 공부하고싶은것도 더 있고 이곳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습니다.. 프로베라 말고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실만한 부분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차라리 정식 검사를 받고 이곳에서라도 수술을 받는것이 나은지 아님 프로베라 같이 호르몬 요법을 통해 몸을 다스리는게 좋을런지... 바쁘실탠데 너무 상담을 길게 한게아닌지 실례가 많습니다. 답변기다리고 있을게요 부탁드립니다 혹시몰라 전에 처방전 첨부할게요 스페인어입니다


answer Re : 선생님께 프로베라 추천받았던 유학생입니다.
이호
이호 전문의 허유재병원 하이닥 스코어: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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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이호 입니다.
생리통이 줄어들었다니 다행입니다.

작년 산부인과 진료 기록을 참고해 보겠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궁의 크기가 보통 여성의 경우 5cm 이하입니다. 그런데 질문자의 자궁 크기는 9cm 가까이 되고 3.6cm 크기의 자궁 근종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자궁선근증과 점막하 자궁근종으로 진단되어 생리통과 생리양 과다의 원인이 됩니다.
난소의 경우에 왼쪽에 4.4cm 가량의 혹이 보이는데 배란후 생긴 황체낭이나 자궁내막종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보통 1~2개월후 초음파로 다시 검사해서 없어진다면 황체낭이고 계속 자라거나 비슷하다면 자궁내막종으로 의심되면 수술로 제거할것을 권합니다.

계속 거주할 계획이라면 그곳에서 산부인과 진료로 관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장기적인 치료를 위해 자궁내 피임기구인 미레나 또는 팔에 이식하는 피임기구인 임플라논의 시술을 권해보고 싶습니다. 생리통과 생리양 감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피임기구로 선근증과 자궁근종의 증식을 억제하고 자궁내막증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임신을 안하는 상태에서는 계속적인 사용을 권하겠습니다.

위의 치료전까지 프*베라는 10mg으로 하루에 한번씩 드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