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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질염인지 몰 ...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질염인지 몰라 방치하던 것을 1년전부터 증상을 인식하고 병원을 갔는데 항상 병원을 다닐때만 괜찮고 다시 생리시작하고 나면 다시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질염증상인 하얀색 냉이 나옵니다. 병원다닐 때 하얀색 냉이 끼어있다고 그걸 치료했거든요.... 관계맺을때도 콘돔이랑 상대방몸에 하얗게 냉이 묻어나오고요.

매번 생리끝나고 원상복귀되는 것 같아서요... 이 질염증상때문에 매번 병원가는 것도 부담되고... (갈 때마다 질염원인 검사를 다시하고 그래서요..)

필요하면 병원을 가겠지만, 질염안걸리게 조심해야하는 사항이 뭐냐고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면 답변이 늘 감기처럼 잘 걸리는 것이니 조심하시면 된다고만 답변해주셔서... 병원을 옮기자니 전에 저에 대한 데이터가 그 병원에 있어서 옮기기도 마음에 걸립니다.

Q1. 질염,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Q2. 정상적인 냉과 내원이 필요한 냉 상태를 알려주세요.


answer Re : 저는 24살 여성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질염인지 몰 ...
이호
이호 전문의 허유재병원 하이닥 스코어: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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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상담의 이호 입니다.

질염이 걸리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내 정상균이 부족해지면서 기타 질내세균의 번식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 두 번째는 성관계를 통해서 옮겨진 외부의 감염균에 의해 질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 면역력의 경우 과로, 스트레스, 불면, 다이어트에 의한 영양결핍, 체온 저하등의 원인으로 오기 때문에 평소 감기나, 소화불량, 손발이나 배가 찬 경우가 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영양공급,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체온을 올려주고 유산균을 복용해서 질내 환경을 유익한 균이 많아지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항생제 장기 복용으로도 질내 유익한 균들이 사라지기도 하니 유념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성관계를 통한 질염은 정밀한 냉검사를 통해 발견된 균에 대해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하는것이 필요하고 일정기간 지나 재검을 통해 균의 여부를 확인하는것도 필요합니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 성관계 상대 남자의 치료도 병행하고 콘돔 사용을 필수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정상적인 냉은 배란기에 증가하는데 맑고 투명합니다. 면역저하로 흔히 발병하는 캔디다증은 곰팡이균에 의한 질염으로 하얀 두부같은 냉과 가려움이 특징입니다. 그외 냄새가 심하거나 노란냉이 지속될 경우 병원 내원해서 균검사와 치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