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최원철 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되면,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인해
심혈관, 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낮게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500 이상인 상태로 10년 째라고 하신다면,
몸에 상당히 무리가 되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건강검진은 언제 받아보셨는지요.
혈중 지질 검사 말고도, 전반적인 종합검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그건 말 그대로 과거를 의미하는 것이지
현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는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성지방은 이러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일 뿐 아니라,
그 단독으로 고중성지방혈증은 급성 췌장염의 위험요인이 됩니다.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에 비해서 중성지방 수치는 반응성이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식이조절, 운동에 반응이 좋으며, 약복용에 따른 수치의 저하또한 빠르게 나타납니다.
현재 수치로 볼때에는 고중성지방혈증에 대한 약처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성지방의 수치는 쌀밥, 빵, 밀가루 음식 등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을 경우
수치가 많이 오르게 됩니다. 식사량 조절도 병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