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정희선 입니다.
고혈압과 당뇨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비타민B군
(고혈압)
우유나 계란, 육류와 같은 단백질 식품은 아미노산의 급원으로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메티오닌이라는 필수아미노산의 대사과정에서 호모시스테인이 생기고 이 호모시스테인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인식됩니다.
고혈압 있으신 분들은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이 나타날 확률이 2명중 1명, 즉 50%나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비타민B6, B9, B12가 호모시스테인을 낮춰주는 성분이기에 B군 섭취가 필수입니다.
(당뇨)
고함량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후 세포 속에 에너지대사에 쓰이는 조효소역할도 하며
당뇨 신경병성에 예방이 되는 비타민B6, B9, B12가 신경병성 합병증에 예방이 됩니다.
2. 오메가3
(고혈압)
고혈압은 혈액량이 정상보다 많거나 혈관벽이 좁아지면서 압력이 가해져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눈이나 손끝, 발끝에 있는 가느다란 모세혈관은 산소나 영양소를 전달하는 적혈구보다 지름이 좁은데 이때
오메가3에 들어있는 DHA가 모세혈관에서 적혈구 모양을 가늘고 길게 변신시켜줘서 말초신경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오메가3의 DHA와 EPA는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질을 낮춰주기 때문에 고지혈증, 콜레스테롤혈증이 나타나는 것을 막아서 혈관벽이 좁아져서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당뇨)
당뇨환자의 혈액은 설탕물처럼 끈적거린다고 볼 수 있는데 설탕물은 그냥 물보다 이물질이 훨씬 더 끼기 쉽습니다. 당뇨환자의 혈액도 이와 마찬가지로 지방, 콜레스테롤, 노폐물들이 혈액과 혈관사이에 끼기 쉬우므로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오메가3는 피를 맑게 해주고 혈전을 방지하는 성분으로써 합병증 예방차원에서 꼭 드시는게 좋습니다.
3. 스피루리나
(고혈압)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본래 약알칼리성 동물입니다. 그런데 고혈압과 같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면 인체의 산성화 속도가 빨라져서 세포노화가 촉진되고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혈압이 없으신 분들보다 강알칼리성 식품섭취가 중요한데 바로 그게 스피루리나입니다.
이 스피루리나 안에는 49가지 필수영양소를 비롯해서 간, 심장, 혈관을 튼튼히 해주는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어 알칼리성 종합영양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뇨)
일본의 경우 당뇨환자들이 스피루리나로 당뇨합병증 및 면역향상 차원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스피루리나의 경우 고섬유식 고단백질식이로 다른 어떤 식품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골고루 몸에 좋은 천연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종합비타민 대체로써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전에 섭취 시 포만감을 느끼며 당을 천천히 올리는 역할을 하여 당뇨환자들의 저혈당 및 면역저하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유산균
(고혈압)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콜레스테롤은 장내 세균에 의해서 발암물질을 생산하게 되는데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 이런 대사과정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
장은 독소 배출기관입니다. 당뇨환자들은 특히 에너지 대사 등에 쓰이고 남은 음식찌꺼기들이 혈관을 타고 나쁜 독소 등을 뿜어내고 만성피로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유산균을 섭취하여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오는 위, 장마비 등의 예방을 하며 위, 장의 소화효소를 만들어내어 활성화를 일으켜 위 장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 아버님이 드시고 계시는 영양제중 비타민C와 비타민E도 대표적인 항산화제 이므로 고혈압과 당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가 약하신 분들은 고용량의 비타민C는 위를 자극시켜서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E도 천연비타민E를 섭취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