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구현민 입니다.
복숭아뼈아래 발목 중에 안쪽(내측)인지 바깥쪽(외측) 인지 궁금합니다
잘 만져보시면 안쪽 복숭아뼈 아래(발 안쪽)에도 약간 돌출된 뼈가 있습니다. 이 부위 주변이 아플때는 부주상골 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이란 말씀드린 부위에 주상골이라는 뼈가 있는데 일명 액서서리 뼈라고 부수적인 뼈가 주상골 내측으로 하나 더 있는 상태입니다, 부주상골은 10명 중 한명 정도 있으며 부주상골이 있다고 큰일나는게 아니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되오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주상골이 있던 없던 복숭아뼈 아래(발 안쪽) 약간 돌출된 부위에는 발목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후경골건 이라는 힘줄이 부착되어 있는데 본인의 운동 능력보다 과도한 활동을 할 경우 후경골건 주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주상골이 있어 이러한 증상이 야기될 때 부주상골 증후군이라는 병명이 붙게 됩니다. 치료는 일단 활동량을 줄이고 소염제 등의 약물과 기본적인 물리치료 등을 권하고 걷기 힘들 정도에는 반깁스 등의 보호도 필요하며 심한 통증이 빈번하게 지속될때는 힘줄 주변의 염증 제거와 부주상골이 있는 경우 이 뼈도 제거하는 수술도 간혹 시행합니다.
복숭아뼈아래 발목 중 위에 말씀드린 발 안쪽 부위가 아닌 발목이 움직이는 관절 부위의 내측 혹은 외측의 통증일 경우에는 발목을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외측 측부인대의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도한 활동에도 인대 부위의 약화 나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혹은 발목을 삐었던 적이 있을 때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일단 활동 제한 및 보호, 약물 등을 일단 먼저 해보고 증상 지속되면 초음파 나 MRI 등의 검사 후 적절한 치료릉 요합니다.
흔히 발뒤꿈치가 아플때 족저근막염이라는 질환이 흔한데 발바닥 맨 아래에 있는 족저근막이라고 하는 구조물이 과도한 활동 등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인데 발을 좀 쉬다가 딛을때 혹은 아침에 기상 후 첫 발을 닫을때 주로 발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입니다.
문의주신 분이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의 동반도 의심 할만 합니다.
발목뼈에 칼슘이 빠져나가 그렇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며 생리 시에는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되어 같은 활동량에도 힘줄이나 인대에 무리가 올 수 있어 활동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권합니다.
무조건 많이 걷는 것이 좋은게 아니라 본인의 운동 능력에 맞는 적절한 활동이 중요하오니 일단 활동량을 조금 줄여 보시고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실제로 대면 상태에서 진찰을 하고 필요한 검사 시행 후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하는게 필요하오니 증상 지속되시면 가까운 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