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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29살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최근에 건망증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기억력 감퇴라고 해야할까요 깜빡깜빡 잊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1년 사이에 그 증상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일이 바쁜 관계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이 안되고 만성적으로 피로를 심하게 겪었습니다.

수면이 불규칙하고 만성적으로 부족하면 이렇게 청년기에 종종 치매나 건망증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인지요? 이러한 사례가 있는지 예후가 좋아질 수 있는 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swer Re :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29살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최 ...
이우철
이우철 전문의 행복주는의원 하이닥 스코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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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이우철 입니다.

"기억"이라고 함은 정보가 받아들여져서 하나의 정신적 인상으로 등록, 저장, 유지 되었다가 나중에 회상하게 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한 기억은 감정상태나 스트레스, 기질적인 변화(치매 등)에 영향을 받게 되지요.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열거하신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기질적인 요인에 따른 기억력의 감퇴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스트레스나 체력저하에 따른 집중력의 저하가 "건망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증상들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일정을 깜빡한다거나, 평소에 익숙하게 하던 작업이 어색해 지거나, 자주 사용하던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나는 등의 증상이죠. 만성적인 수면의 부족이나 체력의 저하는 분명히 기억력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충분한 운동과 수면을 통한 체력의 회복이 집중력과 관련된 전두엽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건망증이라고 느껴지는 증상들을 호전시켜 줄 것 입니다. 과도한 걱정 또한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고 건망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면 더욱 도움이 되겠네요.

부족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