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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제가 다이어트를 하다가 폭식증이 왔는데요 거의 4주된거 ...
제가 다이어트를 하다가 폭식증이 왔는데요 거의 4주된거 같아요 하루에 2천칼로리 이상 먹는건 기본이고요 특히 저녁에 집에서 왜그렇게 폭식을 하게되는지 부모님께 안들킬려고 문 잠그고 방이나 화장실에서 혼자 몰래 먹고 특히 빵이 왜그렇게 먹고싶은지 원래 빵 싫어했는데...
하루에 편의점 빵 6개도 먹어봤고요 그래서 위도 늘어나고 7키로가 쪘어요..... 다행히 운동은 하고있지만요
다이어트 할때는 아침에 사과 1개 점심은 급식을 어린애가 먹는거보다 더더 적게 먹고 저녁은 고구마 먹고 잘하다가 어느 순간 풀리더니 안돼는걸 알면서도 계속먹네요 이런 제 자신이 싫고 계속 걱정돼요 못고칠까봐
저는 아직 고등학생인 18살인데..
온갖 폭식증 극복하는법을 보고 따라해도 안고쳐져요.. 도와주세요


answer Re : 제가 다이어트를 하다가 폭식증이 왔는데요 거의 4주된거 ...
이우철
이우철 전문의 행복주는의원 하이닥 스코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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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이우철 입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3끼 식사라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질문자님이 또한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떤 다이어트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용에서 처럼 과일, 고구마, 소량의 음식 섭취 등은 평생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첫번째 입니다.

우선 운동은 멈추세요. 이유는 식습관 교정이 최우선이지 체중감량을 위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3끼 식사는 꼭 하시되 밥량만 평소의 절반 정도로만 유지하고, 반찬을 포만감 있게 드실 것을 권유합니다. 칼로리 계산은 어려우니 시도하지 마시고요.

질문자님이 다이어트 중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첫째, 식욕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끼니가 되면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이때 음식을 먹게 되면 포만감을 느낀 채로 적당한 수준에서 멈추게 하는 거싱 "필요한 식욕" 입니다.
둘째, 식욕은 안 먹으려고 애쓴다고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셋째, 가짜 식욕의 핵심감정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면 열등감, 불안, 분노감, 무력감 등 말이지요.

조금 더 자세하게 도움을 드리자면 폭식을 하게되는 "감정적 허기"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불만족감과 열등감은 전문가의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부족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