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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나이 46세 키 162 몸무게 53 특별한 질병 ...
나이 46세 키 162 몸무게 53 특별한 질병 없으며 공황증 을 화 낼일도 아닌데 화를 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도 자꾸쉬고 집안일 도 하기싫고 잠만 자고 싶어요
+
이대로 자고 안일어 났음 좋겠다 생각들기도앓고 있다꾸준히 치료중입니다
음 얼마전에 바로 밑에 동생과 정말 대판 싸운일이 있었는데요 그 일후에 잠못자고 억울한 맘에 끙끙 앓았죠 그러더니 요새 음 자꾸 몸이 피곤 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이한테나 아들한테하고 형제 자매 모두 싫고 그렇습니다 무기력증 같기도 하고 우울합니다


answer Re : 나이 46세 키 162 몸무게 53 특별한 질병 ...
이우철
이우철 전문의 행복주는의원 하이닥 스코어: 5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이우철 입니다.

지금 겪으시는 마음의 고통과 무력감으로 인해 참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화" 조절의 어려움, 무기력감 및 피곤한 증상, 중요한 대인관계에서의 회의감 등 어떤 측면에서는 갱년기 증상이나, 소진증후군을 의심 해 볼 수도 있겠지만 "우울하다"는 강한 부정적 정서가 동반된 경우에는 "우울증"을 필히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문화적인 특성상 피로감, 무기력감, 분노라는 감정, 중요한 대상으로 부터 받는 소외감의 증상 등으로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스스로 뭔가 극복하겠다는 단순한 의지만으로 지금의 어려운 감정과 신체상태를 극복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과정을 통해서도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환기하며 증상의 개선이 가능하며, 필요하다면 단기간 약물치료를 통해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뭔가 가진 것이 많고 인정받아 "행복한 나"가 아닌 뭔가 부족하고 실수가 많아도 "괜찮은 나"라는 자존감의 회복이 경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족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