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박종윤 입니다.
서서 일한다고 다리가 붓는게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
서 있는 상태에서는 하지정맥의 흐름이 중력을 거슬러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굉장히 힘들죠..)
그런데 하지정맥은 걸을 때 종아리 근육이 수축 이완 해 줄 때
심장으로 올라갈 원동력이 생깁니다.
많이 걷지 못한채 서서 일하게 되면 하지정맥의 압력이 올라가게 되고
그러면 정맥이 늘어나면서 내부에 존재하는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벌어지면서
역류가 시작되게 됩니다.
하지정맥이 압력이 높고, 역류를 하게 되면 혈관내 정수압이 올라가면서
주변 조직으로 여출이 되게 되고 그러면 조직이 붓게 됩니다.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고 계시다가 시기를 놓치면 일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정맥류 전문 클리닉에 가셔서 혈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