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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허리 통증, 다리 저림
3월 1일 새벽에 왼쪽 다리의 극심한 저림으로 잠에서 깼습니다. 엉덩이에서부터 발 끝까지 심하게 저려서 감각이 없었습니다. 정자세로 자고 있었고 딱히 눌릴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정자세로 자면 당연히 엉덩이가 눌리기야 하겠지만, 자면서 다리가 저린 적은 없었습니다) 다리를 한참 움직이고 주무르니 나아져서 다시 잠들었고, 그 날 점심부터 약간 딱딱한 구두를 신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오른쪽 엉덩이 위 허리와 허벅지가 두 차례 정도 잠깐 아팠습니다. 그리고 밤에 누우려고 누웠더니 양 다리가, 특히 왼쪽 다리가 살짝 저린 느낌이 납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다리가 저린 증세는 사라지지만 오른쪽 허리 통증이 살짝 느껴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척추측만이 있어 여러번 운동을 통한 교정치료를 했었고 평소에 무릎 통증이 잦습니다.
그리고 한달 전 쯤에 엉덩방아를 조금 세게 찧은 일이 있었으나 그 당시에만 잠깐 통증이 있었고 3월 1일 전까진 문제가 없었습니다.

증상으로 봤을 때 어떤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가요? 그리고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answer Re :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조태구
조태구 전문의 어울림의원 하이닥 스코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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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조태구 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일시적인 근육 경련일 수 있으므로 2-3일 정도 충분한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2-3일 정도 충분한 안정 을 취했음에도 다리 저림이 지속되는 경우
허리 디스크 탈출증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척추 전문의(신경 외과, 정형 외과)의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이재준
이재준 운동전문가 몸마음연구소 하이닥 스코어: 24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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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이재준 입니다.

1. 엉덩이에서 부터 발끝까지 심하게 저리며 감각이 없다.
침대에서 특별히 눌릴 만한 것이 없는데 엉덩이에서 부터 발끝까지 저렸다면 전형적인 좌골신경통 증상으로 보입니다.

2. 걸을 때 오른쪽 엉덩이와 허리 양쪽다리 저림/ 오른쪽으로 누우면 우측허리 통증 왼쪽다리 저림
묘사하시는 증상은 전형적인 요추 불안정성에 따른 미세움직임으로 인한 통증과 신경증상으로 보입니다.
요추 불안정성은 말그대로 허리를 안정화 시켜주는 근육들의 역할이 떨어진 것으로 신체의 움직임(걷거나 침대에서 자세를 바꿀 때 등)이 있을 때 허리뼈의 움직임이 조절되지 않고 정상범위에서 미세하게 일탈이 일어나면서 주변 신경을 누르거나 조직에 스트레스를 가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임상적으로 질문자님처럼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의 위치가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3. 척추측만과 잦은 무릎통증
현재까지 질문자님이 제공하신 정보만으로는 척추측만으로 인한 요통에 대한 소견은 없습니다. 잦은 무릎통증은 요추 불안정성이 있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주 원인은 둔부 근육의 약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 무릎통증의 95% 이상은 앉고 일어서거나 걸을 때 무릎이 안으로 모이는 현상 그리고 무릎이 앞으로 많이 돌출되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둔부근육이 약한 것이 원인입니다. 둔부근육은 무릎을 밖으로 벌려주는 역할을 하며, 무릎이 앞으로 돌출되지 않을 때 더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둔부근육의 약화는 일명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는 용어로 불리며, 대표적인 요통 환자들의 특징으로 학계에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증상들은 일관성이 있으며, 무릎통증은 요통과 함께 다뤄줘야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4. 한 달전 엉덩방아 사건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았을 때 이는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평소의 자세와 움직임 습관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엉덩방아를 찧은 것이 문제가 된다면 급성 요통으로 사고 이후 즉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3월 1일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기존에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축적되어 오던 미세손상이 한 시점에서 터진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세계적인 요통의 권위자인 미국의 살먼 교수와 캐나다의 맥길 교수는 단일 사건에 의해서 발생하는 요통은 거의 없다고 하였으며, 신체 구조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만한 외상인 경우에나 가능한 일로 보았습니다.

5. 향후 전략
가장 좋은 전략은 질문자님이 왜 이러한 신경증상과 요추 불안정성을 갖게 되었는지 확인해 줄 수 있는 전문가의 컨설팅이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중요한 것은 신경증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생활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설명이 길기 때문에 밑에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theanytms.co.kr/221196761836

여기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요추 안정화 운동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신체를 일자로 유지하고 대각선 팔다리를 앞뒤로 뻗고 버티는 '버드독'운동입니다. 보통 10초를 버티고 양발과 팔을 바닥에 놓고 휴식을 한 다음 반복하는 형태를 취합니다. 좌우 각 3회-2회-1회를 합니다. 복부와 둔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 잘하는 것입니다.
* 모든 운동은 전문가의 지도없이 이루어지면 상해위험이 있으므로, 불편함을 느낄 시 즉시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허리 통증, 다리 저림
김정현
김정현 운동전문가 쓰리먼스더바디 하이닥 스코어: 57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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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정현 입니다.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픈 건 척추질환이 예상됩니다.
디스크 이상근증후군 좌골신경통 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이 이런 신경증상을 유발합니다.
무릎이 아프다는 것은 체중이 다리 앞쪽으로 많이 실린다는 뜻으로,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다거나 잘못된 자세로 걷는다는 뜻이며, 허리가 고장이 났을수도 있으며, 다리근육이 약할 수도 있습니다.

근골격계질환이라고 하며, 결국 이 모든건 근육이 망가졌다는 뜻입니다.
망가진 근육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재활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진단은 정형외과를 가시면 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