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물리치료사 및 운동상담사 이재준 입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운동과 더불어 일상생활 조절하는 훈련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리디스크와 목의 신경통은 아무런 이유없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특별한 외상과 사고가 없었다면 대개는 일상생활의 자세와 움직임 습관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은 일반적인 관념과 다르게 실제 재활을 돕는데 10~20% 정도만 담당을 합니다. 하루에 운동하는 시간은 1시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12~13시간의 일상생활을 허리와 목에 무리를 주며 살아간다면 아무리 좋은 운동도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일상생활을 수정하는 것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는 대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운동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허리디스크와 목에 신경통이 있는 분들은 임상적으로 구부정한 등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요가의 토끼자세 운동은 굽은 등을 교정해서 자세를 바르게 만드는데 경험적으로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을 합니다.
1. a 그림과 같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손을 바닥에 댑니다.
2. 등과 목을 동시에 구부리며 손으로 바닥을 밉니다. 이때 코로 들숨을 합니다. 그러면 등뒤 쪽에서 스트레칭이 느껴집니다.
3. b 그림과 깉이 등과 목을 펴면서 손으로 바닥을 당기는 힘을 줍니다. 그러면 등의 중간 부위에서 강한 자극이 느껴집니다. 숨은 코로 뱉습니다.
4. 1~3번의 방식을 6회 정도 반복합니다.
주의점은 자극이 목 뒤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등의 중간부위에서 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하게 되는 경우 동작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나 무리가 오면 즉시 멈추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