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선생님 안녕하세요.
척추수술후 마약진통제를 복용해도 듣지않는 발저림증상에 대한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을 듣고나니 약물치료로는 더이상 효과를 기대할수없고 선생님 말씀하신대로 다음에 아버지 약 타러갈때 신경주사치료를 담당선생님께 문의해보겠습니다.

저희 부친이 복용하고 계시는 마약성진통제는 타00방정입니다.

약을 드셔서 조금이라도 차도가 있으면 자식된 입장으로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이겠지만 지금 부친은 이 마약성진통제를 드셔도 아무효과가 없다고 하시니까 듣는 저로서는 힘만 빠지지요.

그래서 선생님이 답변주신대로 이번에 약 타러 가면 신경주사치료를 한번 받고 오려고 합니다. 수술후 이 신경주사를 두세번 맞았습니다만 맞고나서 20분 정도는 괜찮다가 20분 지나면 다시 발저림증상이 시작되어 그후 병원에 약타러가도 담당선생님이 신경주사를 맞고가라고 하셔도 부친은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시고 약만 타서 그냥 집으로 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
허리신경주사치료가 신경차단술인가요? 그러니까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신경을 차단하는 그런 시술인가요?

약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통증을 어떤 방법으로 신경주사치료로 치료를 하는지요? 약물치료로 더 이상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수있는 처방인지요?

약물치료가 아닌 주사치료인데 허리에 신경주사를 맞는것이 발저림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부친의 다리와 발에 있는 신경에 조금이나마 내성을 길러주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지요?(신경주사치료가 어떻게 발저림증상을 치료해주는지 기본적인 원리가 조금 궁금합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눌려져있던 신경기능회복에 도움을 줄수있는 영양제를 복용한다면 발저림에 대한 내성을 키워줄수있을까요?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ㅠ

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부친에게 전달해서 조금이라고 희망을 가지도록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