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6세 여자입니다.

두달전에 턱 아래에 혹 같은게 만져져서 병원에 갔습니다.

초음파를 찍었는데 턱에 있는 임파선을 따라 혹 같은게 쭉 나있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모양도 이상하지 않고 크기도 작은 걸 보니 그냥 피곤해서 부은 것 같다고 좀 쉬면 괜찮아질거라고 하셨어요.

아마 제가 갑상선항진증이 있어서 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구요. 심하게 딱딱해지거나 모양이 커지면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나도 이 멍울이 사라지지가 않아요. 아무리 잠을 푹 자도 안사라지고 여전히 단단하기만 합니다. 어쩔 땐 아프기도 하구요.

걱정이 되는건 의사쌤께서 임파선에 혹이 나는 건 암이 전이 됐을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하셨거든요. 갑상선 초음파 했을 땐 혹은 없었구요.

의사쌤은 그냥 잊고 살다보면 언젠간 없어져있을 거라고 하시는데 전 자꾸 걱정이 되네요 ㅠ 다른 병원에 가보지 않아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