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배성범 입니다.

술을 마시면 이성으로 억누르던 감정싱태를 더 느끼게되고
평소에 못꺼내던 얘기도 하게되는 등의 변화가 생깁니다.

그런 상태가 반드시 안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자칫 감정에
치우쳐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평소에 억압이 많을수록 음주후 상대적으로 느슨한
이성의 상태를 즐기는 면이 있는데 자꾸 반복되면
술없이는 안 될 정도로 의존하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가 잘 통하고 관계가 좋으면
이성의 컨트롤 하에서도 얼마든지 풍부한 감정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술을 비롯해 무언가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그만큼
채워지지 않은 욕구를 반영하는 것인데 대개는
일상적인 관계에서 충분한 안정감과 지지를 느끼지
못할때 알콜과 같은 물질에 의존하게 됩니다.

가족들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차분하게
한번 살펴보시고 억압되어온 갈등이 있다면 일단
그것부터 풀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감정의 억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혼자 생각으로 알 수 없는 부분은 정신건강의학과
클리닉을 찾아가셔서 상담을 통해 알아보세요.

당장에는 눈에 띄는 이상이 없더라도 지금의
음주패턴이 지속되면 뇌와 간기능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유혜리 입니다.
술을 드시게 되면 뇌에서 순간적인 만족감을 주는 도파민 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마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되지만
이과정이 반복되다보면 뇌에서는 똑같이 술이 들어오지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점점 술이 들어오지않으면 스트레스 조절이 되지않은 알콜의존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현재 질문자님도 3달에 3번빼고 음주를 하고 계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반복된 음주는 신경전달물질을 손상시키기때문에 감정조절에도 어려움을 느끼게됩니다.
그뿐만아니라 반복된 음주를 통해 간기능이 떨어지게되면 결과적으로 몸의 기능이 떨어지고 감정조절의 문제 뿐만아니라 살이찌거나 과도한 피로함을 느끼는 증상까지 동반할 수 있으니 술섭취횟수를 최대한으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힘들다고 하시면 전문기관,전문가를 통한 관리를 진행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