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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요즘들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거나 예측하지 않은 움직임을 보게 되면 똑바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요즘들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거나 예측하지 않은 움직임을 보게 되면 똑바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느낌이냐면 물체를 똑바로 볼 수 없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당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에서는 컴퓨터나 휴대폰의 스크롤을 보는것 조차 보기 껄끄러워지고(특히 시야를 도저히 가만히 놔 둘 수 없습니다) 가슴이 답답해져 똑바로 볼 수 없습니다.

큰 문제는 운전을 할때 정면을 똑바로 쳐다 볼 수 없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생각했던것보다 반응을 과하게 하게 되어 위험합니다.

몸 상태가 안좋다거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간혹 증상이 덜하여 괜찮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어느 순간에 가슴을 두드리고 있고 앞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으며, 특히 운전중에는 상당하게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증상은 6일정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특별히 의심가는 부분은 없습니다. 이전에 카페인 과다복용으로 이것과 비슷하게 경험 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카페인은 최대한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2~3일전에는 운전 중 견디기 힘들 수준으로 증상이 심하여 결국 차량을 30분정도 세워놓고 쉬었었습니다. 쉬고 난 뒤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으며, 어쩔 수 없이 운행을 해야 할 경우 가슴을 두드리면서, 심호흡 하면서 겨우겨우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늘은 불편하긴 하나 견디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는걸로 보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또 다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까봐 걱정됩니다.

이럴 경우 제가 임시로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어떤 문제인지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nswer Re : 요즘들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거나 예측하지 않은 움 ...
최상헌
최상헌 전문의 나우향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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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최상헌 입니다.
앞부분에 말씀하신 부분은 시각적인 문제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만, 전체적으로 볼 때, 특히 운전하는 중에 발생한 증상들은 불안장애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공황발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심리적인 불안감은 없다고 하셨는데, 본인은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심계항진, 긴장, 안절부절,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 신체증상으로 표현될 때도 있습니다.
정확한 평가는 직접 면담하면서 파악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대개 그런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과호흡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증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심호흡은 천천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비닐봉지 같은 것을 입에 대고 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증상이라고 하면 정확하게 평가를 받고, 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담을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