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 입니다.

의학적 관점의 토대는 실험 및 잘 디자인된 연구들을 바탕으로 증상 및 검사 결과를 중심으로 진단을 내리고 분류를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현미경으로 관찰된 종양이나 유전자적 문제를 발견해서 도려내고 수정하는 것은 검사 결과를 근거로 치료를 하는 것이지만 대부분이 앓을 수 있는 바이러스성 인후두염 등은 검사 보다는 임상적 증상을 토대로 그럴 '가능성 및 확률이 높다'라고 진단을 의심하고 치료에 들어갑니다.

정신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NIMH등 전세계에서 정신과적 진단 체계 및 치료를 객관화 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호소하는 증상과 약리학 약동학적 성상을 보고 진료 합니다. 약 1개월간 약물 복용을 했다면 통상적으로 1~2주 이후 금단 현상은 사라집니다. 따라서 제가 말씀드렸던 '신체증상'이란 선후관계상 약물의 금단 현상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낮다'라는 의미에서 '새롭게 발생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음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약물에 의한 금단 현상이 수주 이내에 회복 되지 않을 가능성은 아주 드물게 보고 되고 있긴 합니다만 그 가능성은 낮습니다.약물에 의한 것이라면 영구적으로 금단 증상이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안심하시고 수주간 더 지켜보면서 두통이 생기면 타이레놀 등을 복용하는 등 대증적으로 관리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