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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불현성쿠싱증후군
부산대병원에서 5일 입원하여 추적검사를 한결과 불현성 쿠싱증후군을 확진받았습니다.
제 나이는 39살(만37) 여성이며 현재는 아무증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수술을 하지 말라고도 하지 않으셨어요...
혈압 등 다른건 모두 정상이구요..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님도 같이 의논을 했지만...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수술이 급한건 아니라고 하시던데..
인터넷에 보니 논란이 많다고 하던데...
저같은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수술을 하는게 맞겠죠?

전신마취에 어려운 수술이라고 하니 너무나도 겁이 나고 희귀병이라 알려져 부산대병원에 이런사례가 많은지도 궁금해요
비뇨기과로 넘어간다고 하던데...
2센티 혹이지만..
왼쪽부신을 절제한다고 합니다.
질문드려요


1.저같은 경우 수술이 정말 필요한가요?아니면 추적검사로 증상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리는건 미련한 짓인지요?
원장님 가족이라면...ㅠㅠ저같은 경우 수술을 하라고 권고하시겠나요??

2.부신을 한쪽 떼어내고 나면 괜찮다고들 하지만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는지...스테로이드제를 먹어야한다고 들었어요...수술후가 더 힘든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검사할때 덱사메타손 약을 12알을 마지막날에 먹고 피건사를 했는데..한 3일동안 온피부가 간지럽고 벌겋게 달아올라 죽는줄알았어요...ㅠ그정도로 스테로이드제가 독한거 같던데...

3. 그냥 두었을경우 부신암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는지요?
선생님...바쁘시지만...꼭 자세히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겁이 나네요...제가 왜 이런 희귀병에 걸렸는지..우연히 ct찍다 알게되었는데...참으로 몇달이 지옥같네요...ㅠㅠ


answer Re : 불현성쿠싱증후군
손태용
손태용 전문의 손태용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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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장내과 상담의 손태용 입니다.

양측인지, 단측인지가 중요합니다. 나이가 젊고 현재 비만이 아닌 상태이므로 좀 더 두고 볼 수도 있지만 한쪽에만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후에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쪽만 제거했을 경우에 다른 쪽에서 기능을 하므로 호르몬 수치를 보고 약을 복용할지 결정됩니다.
검사할 때 부신의 종양이 부신암의 소견이 없었다면 추후 부신암과는 무관합니다.
잘 생기지 않는 질환이지만 담당의사와 계속 상의해 가시면 되는 질환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