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권수범 입니다.
1. 유방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섬유선종, 낭종 등의 결절로 추정된다고 하십니다.
조직검사나 제거시술 없이 추적검사만 받아도 되는건가요?
초음파 사진으로 보아서는 추적관찰 해도 되는 상태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초음파 사진을 전체 모양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음파를 시행하시는 선생님께서 전체 모양을 보시고 판단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2. 50대 후반이고 몇년전 폐경됐습니다. 다행히 특별한 갱년기 증상은 없어서 별도의 약물치료 같은거 없이 수월하게 넘어가고 있는데요. 몇년새 유방에 혹들이 생겨서 걱정이 됩니다. 원래 폐경기 전후로 잘 생기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건가요?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은 40대가 가장 많고 요즘은 50대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폐경 전후에 유방암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아닌 결절의 경우는 폐경이 되면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결절의 크기도 같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결절의 개수가 더 늘어나고 줄어드는 문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으로 생각되지 않는 결절의 경우는 추적관찰해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