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규현입니다.
모든 증상을 한가지로 꿰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듯합니다.
우선 한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리겠습니다 ^^
'음병(飮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마실 음(飮)자를 써서 마신 물이 제대로 대사되지 못해서 생기는 각종 증상들을 말하는 것인데요.
그 중에서 '유음(留飮)'에서 등이 차가운 증상이 생깁니다.
夫心下留飮, 其人背寒冷如手大
무릇 심하(心下)에 유음(留飮)이 있으면 환자는 등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냉기가 생긴다.
[금궤요략]
동의보감에서는 등이 시린 것(背寒)의 원인을 '담음증(痰飮症)'으로 분류했는데요.
수분이 대사되지 못한 것이 열 등의 원인으로 변성되어버린 것을 담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배뇨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한의원에서 치료를 한다면 '담음', '유음'을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고 치료하게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