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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일종의 자학증상이 있습니다.
지금은 의식적으로 하지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수개월째 증상이 없고 충동도 거의 없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답답하면 손톱으로 잇몸을 잡아뜯어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아랫 송곳니와 그 바로 옆 어금니 좌우 하나씩까지 치아를 잡아주고있는 부분을 뜯어냈고 뜯어낸 살점은 버릇처럼 앞니로 씹어대곤 했습니다. 충동은 강박수준으로 심하지는 않았지만 통증이 느껴지고 난뒤나 살점을 떼고나면 성취감, 혹은 쾌감과 함께 스트레스가 약간이나마 해소되거나 스트레스, 혹은 고민거리 등으로부터 멀어지는 느낌에 마치 과자를 하나만 먹고 그만 먹어야지 하려다 전부 먹어버리는 듯이 행했던 것 같습니다.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즈음부터 조금씩 해왔던 것 같습니다. 해당부위 잇몸도 짧아졌고 한창 심할때 잇몸에 피가 철철나고 피가 고여 입안에서 굳을 정도로 심했지만 겉으로 티가 나지 않다보니 아직까지도 주변에 이런 제 증상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군시절 했던 심리테스트로상으로는 자기혐오가 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결과들이 나왔고 우울증 증상도 있는데다 학창시절엔 친한사람 외엔 심한 대인공포증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선 저 스스로도 자각하고 수년째 꾸준히 고치려 노력중이며 우울증은 아직 남아있지만 대인공포증도 극복했습니다. 다만 상기한 자학증상에 대해서는 현재는 가장 오랜 기간 하지 않고있긴 해도 일전에 여러번 참고 끊었었다가 다시 자학을 했던 적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자학증상이 다시 재발하거나 충동이 느껴졌을 때 효과적으로 관심을 돌리거나 참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혹은 평소에 조심해야할 것이 있을까요?


answer Re : 일종의 자학증상이 있습니다.
유지희
유지희 전문의 기린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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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유지희입니다.

반복적인 자해충동의 경우 다른 정신과적은 문제는 없는지와 조절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여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시길 권유 합니다.

의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