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남성입니다
상담을 드리게된 이유는 저의 과거에서 시작됩니다
유아기 때 아버지가 위인전을 24권짜리 한박스를 사주셨습니다 당시 나이는 6~7세 정도로 기억합니다 1980년도 쯤인데 그림은 없고 신문처럼 작은 글씨와 한자가 섞여있는 책이여서 한권을 못읽고 수년간 책장에 방치했습니다 전래동화 같은 그림이 많은책은 모두 읽었는데 이런류의 책은 읽지를 못했던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책을 멀리하였는데 중학교 입학하면서 친구가 권해준 김홍신의 장편소설은 모두 읽어본게 전부입니다 책읽는게 싫다기 보다 꾸준히 앉아 책을 보는게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고 몸이 매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깨가 굳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게 싫었습니다 그 시간이 오래 되다보니 여지껏 읽은책 수는 몇권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신문 1부를 읽지 못합니다
짧은 내용은 읽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면의 기사를 읽으면 집중이 안되고 머리가 멍해지는것 같고, 시선이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집중이 안되는 걸 의식, 느껴집니다
지금와서 책을 잃지 않았다는게 후회가 되고 지금이라도 책을 읽고싶은데 습관적으로 멀리하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니 일반적인 도서보다 자격증과 일반상식에 관한 책을 봐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책읽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저의 상태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만학으로 대학교에 들어가 학업을 하면서 중증처럼 느낀건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들으면 한번에 이해하지 못하고 교수님께는 여러번 같은 질문에 대해 되풀이 해서 들어야 하거나 여러 동기 학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들어야 했습니다
현재는 책을 보면 시선 집중이 안돼 한곳을 집중해서 읽는게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른 증세는 머리가 멍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