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상재형입니다.
사람이 감염된 공수병은 1차적으로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야생 너구리, 오소리, 여우, 박쥐 등이 직접 사람을 직접 물거나 할퀴었을 때 혹은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 2차로 감염된 후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 공수병에 걸렸을 경우 증상은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물린 부위의 통증, 마비 등이 나타나고 이후 40도 이상의 고열, 환각, 발작, 공수증(물을 마실때 극심한 통증발생으로 물을 점차 무서워하게 되는 증세), 발작 이 나타나다 점차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보통 2주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생동물에 물렸을 경우 포회이 가능하다면 바로 잡아서 뇌 조직 검사를 하여 광견병여부를 확인하나
애완동물의 경우 10일간 광견병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린 이후 상처 소독 및 백신 투여 등 적절한 치료가 잘 이루어지고 동물 역시 지금까지 특별한 이상소견 없다면 공수병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참고로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2004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공수병 발생 환자가 없었으며 광견병 감염 동물역시 2013년 이후로는 발생이 없는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