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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자궁질환 문의
요근래 오른쪽 아랫배가 주기적으로 아팠다 나아졌다를 수개월째 반복합니다. 심하진 않으나 거슬리는 정도로 몇일간 지속되며 노란색 덩어리의 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생리양은 워낙에 적었는데 근래 조금 더 준 것도 같고(첫째, 둘째날 생리대 소 사이즈 커버 가능, 4일째 팬티라이너 사용) 생리통은 약을 먹을 정돈 아니지만 몇일간 불쾌하게 지속됩니다.

몇일전 건강검진 결과 ESR(28), CA125(24.5), AFP(2.6) 복부초음파상 자궁근종 1.2cm 한개가 발견됐는데 근종으로 인한 추가 진료는 볼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41세 미혼여성이며 자궁근종, 내막증 집안내력 있습니다.
주3회 수영강습 받고 있으며 수영장을 다닌 이후 복통과 냉의 양의 증가한 것도 같습니다.
위 증상에 비추어 볼 때 의심되는 질환은 무엇이며 그 질환의 확진을 위해 추가로 받아야 할 검사는 무엇이 있을까요?
피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어 일단 안심은 하고 있는데 부인과 진료를 또 봐야할까요?
바쁘시겠지만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 자궁질환 문의
박효경
박효경 전문의 쉬즈메디병원 하이닥 스코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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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박효경입니다.


일단 말씀하신 복통과 수영장과의 관계는 거의 없어보입니다. 우하복부에는 자궁 난소뿐 아니라 대장, 맹장도 있습니다. 내과 진료도 받아보시고 별 문제 없으면 복통은 큰병일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자궁근종도 작은 크기라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지요. 약간 부인과 쪽으로 걱정되는 것은, 자궁내막증이 있을 가능성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증의 소견이 없었다면 향후 6개월 가량은 복통과 관련하여 부인과 진료를 보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분비물이 많아지는것은 면역력 저하와 관련된 질염이 떠오르나 이 역시 병원에서 확인을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별 증상이 없으시더라도 1년에 한 번 가량은 검진차 산부인과에 들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도 규칙적으로 받는 것을 권장드리구요 ^^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