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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폐동맥색전증 치료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67세 어머니께서 지난12월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CT 검사상 폐동맥색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양산부산대 병원에서 하루를 중환자실에서 해파린 주사를 맞고 이후 지금까지 자렐토를 계속 복용중에 있습니다.

병원에서 한 검사상으로는 당장 위험할 정도로 혈전의 양이 엄청 많은 상태였는데, 내원당시 호흡곤란만 약간 있을뿐 컨디션이 너무 양호해서 천만 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검사한 CT 상 ,하지에 혈전도 발견되지 않고 현재로서는 특별히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하며 혹시 류마티스가 원인일지도 모르니, 류마티스내과에서 혈액검사까지 해놓은 상황입니다. 원인을 찾지 못하면 치료의 방향도 오리무중일거 같은데.. 아버지께서는 서울로 가서 수술을 하자고 자꾸 얘기하십니다.

지난달에 병원 진료 갔을때는 다행이 혈전크기는 좀 줄어든 상태라고 했습니다. 별 무리없이 일상생활 하고 계시고요.
이런상황에서 갑자기 안좋아질 상황을 대비해 수술을 하는것도 방법인가요?? 알아본 바로는 폐동맥색전증은 내과적으로 치료가 불가능 하거나, 위독할때 마지막방법으로 한다고 하고 사망률도 높다고 하던데... 사실 일반인이 알수 있는 정보가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갑자기 죽을수 있는 무서운병이라고 얘기는 하는데
자렐토만 먹으면서 안좋은 일이 생기지않게 기도하는것만이 방법인지...
현재 위독 하지는 않은데.. 수술하는것도 좋은 방법인지 궁금합니다..서울로가서 교수님 진료를 볼려면 가능 한지 그것도 궁금하구요...


answer Re : 폐동맥색전증 치료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반동규
반동규 전문의 포이즌의원 하이닥 스코어: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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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입니다.

보호자분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듯 폐동맥색전증도 수술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시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치료 자체도 힘들지만 회복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의 결정은 의료진의 판단 + 환자 & 보호자의 최종 선택의 몫이 됩니다.

현재 각종 검사 상에서 크게 위험한 요소가 없음으로 판단된 상태라면, 어떠한 의료진이라도 수술보다 약물치료법을 먼저 이야기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병원 처방 및 정김 검진(검사) 그리고 정맥류 전용 압박스타킹 착용 & 많이 움직이기 ] 가 최우선이며,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수술은 이후의 상태에 따라 주치의 상의 후 결정하셔도 무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머님의 상태를 직접 본 주치의가 아니다 보니, 답변에 제약이 따른다는 점 양해있으시길 바라며
아무쪼록 어머님께서 수술없이도 증상의 차도가 따르길 바랍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