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가 몇년전에 재수하다가 굉장히 큰 충격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1년이상 불안장애에 시달렸었거든요. 좀 심하게요.
증상은 가슴부분이 답답하고 심장이 조금 빨리뛰고 막연하게 계속 불안하고 그것때문에 우울한 느낌이 들면서 흥분상태가 계속 지속되는데요.
군대도 다녀오고 이제 완전히 완치된줄 알았는데 최근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시험3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갑자기 재발했네요ㅜㅜ 나름 평온하게 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재발하니까 정말 죽을만큼 힘듭니다.. 시골로 이사와서 마땅한 정신과도 없고 부모님한테 자세하게 말씀도 못드리겠는데.. 정말 죽을만틈 무섭네요..
제가 학생당시 나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고 모의고사도 전과목1등급정도 나오다가 불안장애때문에 수능을 거의3~4등급으로 도배하고 정말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봐 정말 너무 걱정입니다. 지금 증상이 재발했다는 사실이 너무 두려워요..죽을거같네요...상황상 지금 시험을 포기할 수는 없은 상황이고 무조건 올해 쳐야하는데 책이 눈에 전혀 안들어오고 앉아서 문제를 풀수가 없은 상황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