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몇년 전부터 하품이 너무 자주 나옵니다.
20대 여성입니다. 최근 살이 엄청 빠졌고 온 몸의 근육 떨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전도 신경전도에서는 정상 나왔고요.
하품이 한 번 나오면 10번은 넘게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한 번 하품을 하면 계속 나와요.
그리고 요새 감정 조절이 좀 안 됩니다. 옛날부터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기는 했는데 요새는 조금 슬픈 장면이랑 웅장한 노래만 나와도 눈물이 막 나와요.
우울증인가요...? 아니면 다발성 경화증 같은 신경계 질환일 수도 있다는데 무섭네요.
잠은 그럭저럭 잘 자고 그렇게 피곤하진 않은데 하품만 엄청 나와요.
그 외 증상으로 어지럼증? 가끔 세상이 빙 도는 것 같이? 유체이탈 하는 것 같이? 어지러울 때가 있어요. 좀 멍청해져 가는 거 같기도 하고 음... 신경계 질환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근육 떨림 때문에 신경과를 계속 다니면서 약을 먹고 있는데(최근 한 달 정도) 의사 선생님께 하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나을까요? 이건 뭐 어느 병원에다 말을 해야 할지 병원을 가야 하는 증상인지를 모르겠네요. ㅎㅎ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는게 나을지, 어떤 병이 있어서 이러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