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8세 남자입니다. 5년만에 여자친구가 생겨 술을 먹고 성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흥분이 되어 애무시에는 살짝 커지는거 같더니(완전 딱딱하게x) 실제 관계에 들어가자 물렁한채로 딱딱하게서질 않았습니다.

두번째 관계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여 비뇨기과에 방문하였더니 아무 검사 없이 팔팔정 50mg을 처방해주셔서 약을 세개정도 먹고 관계를 잘 하였습니다. 중간에 약없이 한번 하였는데 이때도 처음부터 선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손으로 계속 자극해줘서 세운 후 간신히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두번했고 두번째엔 하다가 발기가 죽었습니다.

그 다음 다른 비뇨기과에가서 혈액(호르몬)검사, 소변 세기와 방광 초음파를 받고 여기서 역시 심인성 진단을 받고 아네르 츄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타다라필5mg로 데일리를 한달하고 약을 안먹고 시도해 보았더니 약을 끊은 처음 하루는 잘되는거 같더니 그 다음 날 부터 다시 원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후 대학병원을 방문해보았더니 치료를 하러 갔는데 오히려 약도 먹지 말고 심인성이니 니가 극복해야한다며 혼만 나고 왔습니다.

아침발기와 자위시에는 발기가 잘되는 편입니다. 5년동안 실제 성관계 없이 야동을 보고 자위를 해서 그런가(심할 정도로 보진 않았습니다) 야동을보거나 야한 사진을 봐도 바로 딱딱하게 서진 않습니다. 손으로 만져주면 2-3분안에 풀발기가 되고 계속 자극을 주면 15분이상 유지가 됩니다.

전 제 증상이 심인성이 아닌거 같아 문의드립니다. 심인성은 대부분 처음엔 섰다가 발기가 죽는 경우가 많은데 전 처음부터 서질 않습니다.
또 두번째 관계부터는 몰라도 첫 관계에는 긴장보다 흥분감이 커서 긴장했다는걸 전혀 못느꼈는데 안된걸 보니 심인성이 아니거나 복합적인 상황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20초반부터 혈압이 좀 있어(140/85) 동맥 혹은 정맥성 발기부전이 의심됩니다 혈압약은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간 병원 의사선생님들은 젊으니까 심인성일거라고만 생각하시고 타다라필을 먹어서 발기되니까 기질성이 아니라고 다른 검사를 안해주시네요... 제가 너무 의심 많은걸까요?

도플러나 다른 기초 발기 검사도 받아볼 필요가 없는건가요? 그런 검사를 받아서 심인성인게 진짜 확실해지면 마음의 안정과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얻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걸 고치지 못하면 지금 여친뿐아니라 앞으로의 제 미래도 장담할 수 없어 너무 암담하네요... 선생님들 제발 복사 붙여넣기 식의 답변이 아닌 제가 해야할 검사나 필요한 마음가짐.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인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살려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