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선생님 61개월 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키는 108센티 몸무게는 17킬로 정도 입니다.
아이가 11개월에 걷고 32개월정도에 대변을 가렸고 문장으로 얘기한것은 좀 늦어서 30개월 정도에 했습니다.
지금은 발음은 좀 아쉬울때가 있지만 어려운 문장표현도 잘합니다.
(코로나가 퍼져있는데 유치원 안가면 안되요? 유치원 갈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아요 등)
그리고 한 병원에서 꾸준히 영아때부터 영유아검진 등 통해서 발달상황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영유아검진 발달선별검사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대부분의 항목들을 잘할수있습니다.
특히 이야기를 읽어주면 잘이해하고 재구성해서 얘기하는것을 좋아합니다.
놀이터에서 만난 동네 언니나 사촌 형제들하고도 아주 잘 놉니다.
소아과 의사선생님께서는 일관되게 아이는 잘크고 있다고 하시는데요.(말이 조금 늦어 고민할때도 기다려 보라고 조언 하셨습니다.)
집에서의 모습은 한마디로 아주 말짱합니다.
다만 발달선별검사 항목은 잘할수 있지만 소근육활동이 뛰어난것 같지는 않고,겁이 않고 신중한 성향은 강합니다.

다만 유치원 선생님들이 또래에비해 늦다고 말씀하시는데 주로
1.새로운 상황에 두려워하고 행동이 느리다.
2.눈치를 많이 본다
3.수행과제가 주어지면 느리게 반응한다
4.안전하다는 확신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5.친구들과도 기꺼이 놀고자 하지 않는다.

정도 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1.느리기는 하지만 결국 수행해낸다
2.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교사와 일대일 상황에서는 적극적이고 논리적으로 말도 잘한다. 특히 놀이방법에대해 설명을 잘한다.
3.기분이 좋을때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한다.
입니다. 제가 발달의 문제냐고 물어보니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특수교육 개입이 필요한 상태는 전혀 아니다.
정도 입니다.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다보니 어떻게 방향성을 잡을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사실 저위에 나열한 아이의 모습은 저의 어린시절과 비슷한 부분도 많습니다.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