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학민입니다.
일단 정확한 것은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해봐야지 알 수 있음을 상기시켜드리며 답변 드립니다.
휴지에 묻어나오는 선홍색피는 항문이 찢어졌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항암 치료가 끝나신 지 아직 오래되지 않아 변비 증상이 남아있고
이런 경우 항문열상이 종종 나타납니다. 이것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물론 직장암이나 (항문 근처의)대장암인 경우에도 그럴 수는 있지만
보통 이런 경우 출혈은 양이 많아서 대변이 피와 섞여서 나온다던지
휴지에 묻는 정도가 아닌, 피가 주루룩 나올 정도의 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으며 2월에 예약 하셔서 검사 받아보시면 됩니다.
많이 걱정되시면 근처 대장항문외과나 일반외과에 가셔서 직장수지검사라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