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고칼륨혈증 질문드립니다.
작년 11월 16일 어깨가 삐끗하여 조영제를 맞고 MRI를 찍었습니다. 그 후 피검사도 진행하였는데
Cr수치가 1.5가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충격을 받고 채식과 운동을 하였고

11월 26일 검사시
Cr 1.16 포타슘 4.5 BUN 12 가 나왔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 일시적으로 그런것같다고 걱정하지말라하셨지만 소변에서 거품이 심하게 일어나는 상태여서 소변검사시에 단백뇨 혈뇨 음성인데도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미세알부민뇨라는걸 알게 되었고 그것이라고 의심을 하며 건강염려증으로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12월 19일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하였고
이때 Cr 1.27 포타슘 4.7 BUN 7가 나왔고
소변검사에 걱정하던 미세알부민도 정상범위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Cr 수치가 오히려 오른것에 더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지나고보니 건강염려증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후 12월 26일 검사에서
Cr 1.08 포타슘 4.0 BUN 7의 결과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후부터 입니다.
등근육이 꿈틀꿈틀대는 느낌을 받게되었고
온몸이 예민해져서 손바닥에서 심장박동이 뛰는것처럼 강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며칠간 지속되었습니다.

근육이 꿈틀 대는 증상으로 인터넷에 검색해본 결과 루게릭 병이 나왔고 이것으로 인해 더 스트레스를 받고 극도의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한동안 겪었습니다.
(지금은 등근육 꿈틀 대거나 손바닥에서 심박이 느껴지거나 하는 증상이 없습니다)

이전까지는 채식을 하다가 이쯤부터 일반식을 섞어서 병행하였습니다.

한동안 이렇게 지내다가 새해가 되고 1월 13일에 회사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때
Cr 1.1 포타슘 5.2 BUN 9 Ca 8.7이 나왔습니다.

정확이 이 검사를 받고 오후부터 하체근육이 움찔거리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인해 스트레스가 계속 지속되었고
기존에 다니던 병원 선생님이 콩팥이 일시적으로 안좋아졌다가 회복하는것같다시면서 지켜보자고하셨습니다.
채식도 당분간 하지않는것이 좋겠다고하셔서 중단하였습니다.

일주일후 1월 23일 병원 검사에서
Cr 0.99 포타슘 5.6 BUN 12 Ca 9.3 인 3.5 마그네슘 2.6
이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때부터 카슈트라는 고칼륨혈증억제제를 처방해주셨고 일주일간 하루 1포씩 식후 복용하였습니다.

다시 일주일후인 1월 30일 병원 검사에서
Cr 0.92 포타슘 5.4 BUN 10이 나왔고
조금이지만 떨어지고 있는듯하니 약을 좀 더 먹어보자고 하셨고 3주치를 받아서 복용하였습니다.

3주후 다시 찾은 병원에서
Cr 1.08 포타슘 5.4 BUN 14가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따로 먹는약 있냐고 물어보셨고
비타민c 1000mg을 끼니때마다 2알씩 하루 총 6000mg을 복용한다했더니 중단하라고하셔서 중단한 상태며

현재 3주가 지났습니다.

현재 스트레스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다고 느끼고있습니다만
탈모가 전보다 심해진것같고 근육이 움찔하고 씰룩이는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실제로 빠지진 않습니다)
도 느껴지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불과 3달전보다 많이 떨어져 있는걸 느낍니다.

제가 궁금한점은 지금 제 상태가 만성신부전을 의심할수있는 상태인가 하는 점입니다.

Cr수치가 저정도이고 소변검사에서 이상은 없는 상태이지만
칼륨수치가 빠지지않고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나며 탈모나 팔다리 힘빠짐 근육경련이 있고 또 서맥도 있습니다. 심할땐 분당 45회정도로 내려갑니다만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답답함은 없고 1월 13일 심장초음파를 받았는데 동성서맥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60회는 뛰었는데 더 낮아진것같습니다.

이게 장기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그렇게 될수 있는지 아니면 콩팥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건지 답답한 상태입니다.

4개월전에 초음파를 받았는데 그때 콩팥크기나 모양에 이상이 없다고했습니다.

작년 12월26일 과 올해 1월13일 사이에 달라진 점은
채식을 하다가 일반식을 섞어 먹었다는 점
루게릭 공포증으로 스트레스가 더 심해졌다는 저
이 2개인것같습니다.

불과 보름 남짓한 시간에 칼륨 수치가 4.0이었는데 5.2로 증가하여 조절이 안될만큼 신장이 나빠질수 있나요?

요즘 너무답답해서 일도 손에 잡히지않고 하루하루 두렵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의 답변과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nswer Re : 고칼륨혈증 질문드립니다.
이방훈
이방훈 전문의 삼성훈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1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이방훈입니다.

신장기능은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제가 직접 본 것도, 검사를 해본 것도 아니지만
칼륨치는 음식섭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칼륨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신장기능 이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건강염려증 부분이 심한 것 같습니다.
만성신부전증 같은 것은 전혀 아닌듯 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