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제가 혈액공포증인가요? 맞다면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주사 바늘에 대해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었습니다.
특히 주사로 혈액을 채취할 때 극도로 긴장이 되는데, 혈액이 채취되면서 검붉은 피가 차오르는것을 보면
갑자기 숨이 좀 쉬기 어려워지더니 조금씩조금씩 메스껍다가 식은땀이 나면서 시야가 테두리 부터 검게 블랙아웃되다가 그 상태에서 눕지않고 버티면 시야가 완전히 검어지면서 잠깐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을 차리고서는 그러고는 헛구역질을 계속 하고요.
당시 간호사님 말씀을 들어보니 입술이 누가봐도 파래지고 얼굴에 핏기가 정말 하나도 없이 하얗다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주사로 혈액 채취할 때 제 피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생기는 것인데, 타인의 혈액을 볼 때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고 헛구역질이 나오면서 눈이 뻑뻑해집니다.(눈물이 마르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도저히 못보겠어서 영상이나 사진을 끄면 금새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최근에는 링거를 맞던도중 제가 힘을 주는바람에 링거줄을 타고 혈액이 역류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이거 괜찮나 하면서 쳐다보고있는데 갑자기 위 증상이 나타나면서 정신을 잃을 뻔했습니다.
이게 혈액공포증인가요? 아니면 다른 공포증인가요? 또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