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2013년 12월 13일부터 2014년 1월 말까지(추정) 중학교와 바로 붙어있는 산에서 야생 고양이를 기르면서 같이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타 길고양이들과는 다르게 사람과 앵겨붙고 친밀하고 온순해서 고양이 먹이를 사가지고 먹여주고 그랬었는데

그때 몇번 할퀴었는지 아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물리진 않고 발톱에 긁혀 상처가 생긴 적은 분명히 있었던거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2013년 1월 22일에 비봉면에서 너구리에 고양이가 물려서 광견병에 걸린 사례가 있고 화성시에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졌던 적이 있다고 최근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산에서 다른 야생동물을 보거나 고양이한테 상처가 있지는 않았던거 같긴 합니다.

그때 고양이와 접촉했던 곳은 봉담읍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곳이고 화성시가 광견병이 돌았던 마지막 지역이라는 점이 굉장히 불안합니다.

물론 잠복기가 평균 90일이고 6년이라는 보고도 있어서 7년이나 지난 지금으로선 별 문제없다고 생각은 되고 쓸데없는 고민이라는걸 이해하고는 있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자꾸 들어서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