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실제 유전자 변이를 유발하는 피폭량은 100 mSv 가량 됩니다.
--> 어쨌든 X-ray 찍는다고 방사능에 엄청 노출될까봐 전전긍긍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렇다면 CT입니다.... 기본적으로 복부 CT는 10 mSv가 됩니다.
찍는 부위별로 찍는 방법에 따라 전부 다 피폭량이 다릅니다. 또한 CT의 피폭선량이 누적되는 것은 아닙니다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CT 1회당 피폭량은 누적 개념은 아닙니다.
이걸 모르시면 굉장히 괴로워지겠죠.
예를 들어 난 복부 CT를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10번 찍었는데 이렇게 되면
어림잡아 복부 CT 1회당 피폭량이 10mSv이니 100 mSv에 노출이 되었고
돌연변이나 암이 생기는 것 아니냐 이렇게 오해하게 되시는 거죠.
일반적으로 평균 CT 촬영을 20회 이상 해야 전체적인 피폭량이 30mSv 정도 됩니다.
한데 일반적인 지침상 연간 피폭량이 30mSv 정도가 되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다소 과도한 피폭량이 우려가 되니 다른 검사 방법으로 대체하던지
선량을 최대한 낮춰서 검사하라고 권고하고 있죠.
실제적으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암이나 돌연변이 유발이 가능한) 피폭선량은
100mSv라고 되어 있으니... 이 정도가 되려면 연간 CT를 60회 이상 찍어야 한다는 얘기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얘기 ^^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