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수면놀람증?? 질문 있습니다.
(남자, 만 35세, 질병력 없음)
증상 : 잠이 드려고 할 때 턱, 다리, 등, 어깨 등 경련이
일어나 깜짝 놀라 잠이 깹니다.
이러한 증상이 없는 날은 잠에 쉽게 드는데, 증상이
나오는 날은 밤을 샙니다.
주로 턱에 발생합니다. 입이 딱 다물어집니다.
발현시기 : 약 1달 전 처음 발생. 이 후 2주 정도 증상이
없다가 2주전 차박 때 불편한 잠자리에서 다시
발생 이후 간헐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처음 증상 발현 후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정식명칭인지
는 모르겠지만, 수면놀람증, hypnic jerk, 입면경련,
근대성경련 등등에 대한 설명이 제 증상과 비슷한 것 같아
서 근처의 신경과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피검사를 통해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결과와 피디펙솔
이라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비타민D는 주사를 맞고,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고,
피디펙솔 약은 일단은 무서워서 안먹고 있습니다.
그 약을 먹으면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1주일에 5~6일 정도는 증상이 없는데, 중간에
잠이 깨거나 늦게 자는 경우 이런 증상이 나옵니다.
그렇다보니 잠자리에 들 때마다 이 증상이 나올까봐 긴장
하고 무서운 기분이 듭니다.
신경과 의사선생님은 별다른 설명은 안해주셨고, 괜찮을
거라고 별 문제 없을거라고 하셨는데, 한 번씩 이 증상에
밤을 지새우고 나면 매우 걱정되고 우울해집니다.
처방받은 약을 이제 앞으로 평생 먹고 살아야 하는건지,
좀 먹다보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는건지.
인터넷 보면 아무 처치 없이 그냥 긴장 풀고 마음 편하게
먹고 살다보니 증상이 저절로 사라졌다는 글도 있고,
심리적인 문제도 영향을 미치는건지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갔던 신경과 선생님은 주로 치매를 보시던 분이던데,
그런 거 상관없이 신경과면 아무데나 가도 되는건지, 신경과 중에서도 이런 증상을 전문으로 하시는 선생님께 가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런 증상을 전문으로 하는 선생님은 어디에 뵐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저희 지역에는 신경과
자체가 거의 없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