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결절은 일반적으로 CT에서 확인된 직경 3cm 이하의 원형 음영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감염성 육아종이나 일부 10~20% 정도에서는 악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폐 결절들을 잘 감별하기 위한 추적 관찰 전략이나 검사 전략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폐 결절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 방법 중에서 비용-효과적 측면을 잘 고려하여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결절이 악성 가능성이 낮다면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영상검사를 통하여 추적관찰을 합니다. 질문자분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8mm 이하 크기의 결절이거나 그 보다 작지만 연령, 흡연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충남대병원에서 6개월 후 추적관찰 하자고 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6개월 후 크기 변화가 없다면 1년이나 2년 뒤 CT 검사를 재시행 해 보시고 그대로 변화 없다면 더 길게 추적도 가능해 보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서울에 큰병원으로 내원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