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는 6월 18일 코로나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7월 12일 퇴원하였습니다.
6월 4일부터 38.0~38.5도의 고열이 있었으나 5일과 8일에 진행되었던 코로나 검사결과에서는 음성을 받고
6월 15일 시행된 검사에서 미결정, 18일 최종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후 병원입원 후 진행된 검사에서 폐렴소견이 약하게 보이지만 크게 문제될 것 없어보인다며 10여일 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37.5도 내외의 미열이 떨어지지 않아
이후 폐 CT를 진행, 여기서도 폐렴소견이 보인다 하여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항생제(세프트리악손나트륨)을 각각 10일, 14일 주사로 투여받았습니다.

병원 입원기간 중에도 가끔씩 발생하였던 명치가 답답한 느낌이 퇴원 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지속되고
샤워나 계단오르기 등을 할 때 명치 답답함이 심해지며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이 느껴지고 호흡도 가빠오는 것 같음,
살도 5월 말 대비 7키로 정도 빠짐, 묽은변과 설사 반복, 또 퇴원 이후 땀이 이전보다 더 많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어
지난 21일(수) 동네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위장기능이 약해진 것 같다며 위장약 레바라틴정, 모티리톤정, 앤디락생캡슐을 처방받았으며
갑상선 이상도 의심되니 혈액검사도 해 보자고 하셔서 혈액검사를 진행하였는데
오늘 23일(금) 갑상선 수치는 정상이나 백혈구 수치가 13400이라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동네 내과에선 감염이력도 있어서 크게 문제될 수치는 아닌 거 같다며 별다른 처방을 주지 않았습니다.

확진일로부터도 한 달이 지났고, 열이 났던 시점부터는 더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이 정도 수치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