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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보호대의 효과가 있을까요?
2021.08.20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질문 있습니다.
우선 제 상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약 10년 전 ACL 파열됐고, 내측 반월판 손상이 동반되어
부분 절제 및 봉합술을 시행했습니다.
성장판이 남아서 ACL 수술은 미뤘습니다.
약 2년 6개월 전 ACL 재건술 시행했고, 내측 반월판 손상 관찰되어 부분 봉합술 시행했습니다.
재활 및 도수치료를 시행했으나 수술 후유증으로 반건근, 반막근 힘줄에 통증이 남아있습니다.
슬관절 신전 방향으로 저항을 주고 굴곡하려고 할 때 발생합니다.
주치의께서는 그냥 시간 지나면 낫는다(...)고 하셔서 다른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 등을 전전하면서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아마 통증이 내측 반월판 봉합술을 시행하면서 발생한 것 같은데...
이건 인터넷 질문으로는 하기 적절치 않아보여서 패스하기로 하고..
궁금한 점은
ACL 재건술 1회, 내측 반월판 내시경 수술을 2회 받은 무릎 환자가
비싼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지지 효과가 있어서 복싱 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선생님들께서는 동의하지 않으실 것 같으나,
무릎 보호대를 만드는 제조사에서는 마치 약 30만원 정도를 호가하는 보호대를 착용하면 운동할 수 있을 것 처럼 광고를 하여서요.
선생님들께서는 이런 경우 무릎 보호대의 효과가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제 상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약 10년 전 ACL 파열됐고, 내측 반월판 손상이 동반되어
부분 절제 및 봉합술을 시행했습니다.
성장판이 남아서 ACL 수술은 미뤘습니다.
약 2년 6개월 전 ACL 재건술 시행했고, 내측 반월판 손상 관찰되어 부분 봉합술 시행했습니다.
재활 및 도수치료를 시행했으나 수술 후유증으로 반건근, 반막근 힘줄에 통증이 남아있습니다.
슬관절 신전 방향으로 저항을 주고 굴곡하려고 할 때 발생합니다.
주치의께서는 그냥 시간 지나면 낫는다(...)고 하셔서 다른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 등을 전전하면서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아마 통증이 내측 반월판 봉합술을 시행하면서 발생한 것 같은데...
이건 인터넷 질문으로는 하기 적절치 않아보여서 패스하기로 하고..
궁금한 점은
ACL 재건술 1회, 내측 반월판 내시경 수술을 2회 받은 무릎 환자가
비싼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지지 효과가 있어서 복싱 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선생님들께서는 동의하지 않으실 것 같으나,
무릎 보호대를 만드는 제조사에서는 마치 약 30만원 정도를 호가하는 보호대를 착용하면 운동할 수 있을 것 처럼 광고를 하여서요.
선생님들께서는 이런 경우 무릎 보호대의 효과가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Re : 무릎 보호대의 효과가 있을까요?
김재호 전문의
Hi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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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궁금한 점은 ACL 재건술 1회, 내측 반월판 내시경 수술을 2회 받은 무릎 환자가 비싼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지지 효과가 있어서 복싱 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을까요?
=> 무릎 보호대가 일상 생활(사무직, 집/회사/마트 왔다갔다한다 등)보다 조금 무리가 되는 정도
(서있는 일을 하거나, 오래 걷는다, 집/회사가 층이 있어 계단을 오르내린다, 무거운 거를 가끔 든다 등)에서는
통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에게 권하고요.
그런데 아무리 비싼 무릎 보호대라도 그걸 착용하고 복싱을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 마지막 수술한지 2년6개월이 넘었고, 수술한 병원에서 보호대 착용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면
현재 일상생활 속에서도 비싼 보호대 착용할 필요 없습니다.
. 하체 근력강화할 때 테이핑이나 싼 무릎보호대 (슬개골쪽 구멍 뚫린 것) 정도는 하고 하세요.
. 바른 자세, 올바른 운동 중요합니다.
. 체중 조절 꼭 하세요.
궁금한 점은 ACL 재건술 1회, 내측 반월판 내시경 수술을 2회 받은 무릎 환자가 비싼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지지 효과가 있어서 복싱 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을까요?
=> 무릎 보호대가 일상 생활(사무직, 집/회사/마트 왔다갔다한다 등)보다 조금 무리가 되는 정도
(서있는 일을 하거나, 오래 걷는다, 집/회사가 층이 있어 계단을 오르내린다, 무거운 거를 가끔 든다 등)에서는
통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에게 권하고요.
그런데 아무리 비싼 무릎 보호대라도 그걸 착용하고 복싱을 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 마지막 수술한지 2년6개월이 넘었고, 수술한 병원에서 보호대 착용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면
현재 일상생활 속에서도 비싼 보호대 착용할 필요 없습니다.
. 하체 근력강화할 때 테이핑이나 싼 무릎보호대 (슬개골쪽 구멍 뚫린 것) 정도는 하고 하세요.
. 바른 자세, 올바른 운동 중요합니다.
. 체중 조절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