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7월 26일 화이자 1차를 접종받고 약 2주 정도 후부터 자려고 누우면 왼쪽 팔이 싸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팔이 춥나? 싶었지만 실제로 팔 표면을 만져보면 전혀 차갑지 않으며 반대쪽 팔과 온도도 똑같습니다. 그러나 팔 내부에 치약을 바르거나 파스를 붙인것 처럼 싸한 기운이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엄청나게 아픈 고통으로 느껴지지는 않으나 느낌이 생소하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자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이 싸하고 냉한 느낌이 팔 속에서 오래 진행되면 저린듯한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더 오래 지속되면 왼쪽 상체 전체(배까지)로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 이 느낌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자기 전에만 나타났지만 요즘에는 자고 일어나서도, 평소에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왼쪽 가슴통증도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무서워 응급실에 가서 심전도검사, 피검사, 엑스레이를 했으나 딱히 심장에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슴통증이 있으며 가슴 표면에 무엇인가가 덧대어져있는 느낌도 간혈적으로 나타납니다. 오른쪽 가슴통증도 가끔 느껴지나 왼쪽 가슴통증이 더 자주,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제는 유방통증인지 심장통증인지도 제 자신이 구별하기 헷갈립니다. 가슴통증과 팔 내부가 쎄한 느낌 중 하나만 그래도 좀 나을거 같은데 둘 다 그러니 너무 힘듭니다. 원인도 모르겠고요. 팔 내부에 차가운 기운이 퍼지는듯한 느낌과 싸한 느낌이 나타나지만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 느낌에 공감해줄 수 없으며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