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재수생이고요 만성피로의 증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만성피로에 대해 찾아봤을때 일치했던 증상으로는
기억/인지 장애 ,이건 뭔갈 못외운다기 보단 사람이 말했을때 계속 되물어보고 내가 생각하던게 잠깐 다른거 하면 머리속에서 사라지는것 같은걸 말하는거고요
그리고 재수생이라 공부를 해야하는데 계속 누워있고 억지로 일어나더라도 잠깐 공부하면 몸이 지친다는게 느껴져요
먼가 내가 뭘 해야하는건지 하고있는건지 인지도 잘 안되고
작년부터 거의 2년은 지속된것 같아요

제가 생각한 원인으로는
일단 첫번째로수험생으로서 스트레스
무력감은 있긴한데 우울한 생각을 하진 않아요.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스트레스는 없지만 2년 가까이 됐으니 스트레스를 안받는 상태가 기억이 안나는것일수도 있고요,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수능자체보단 컨디션이 안좋아서 생각하고 계획한 모든걸 못하고 있다는것 같아요
두번째는 소화불량인데 심각하게 아프진 않고 계속 소화가 안되는 느낌만 거의 2년째 지속됐고 최근에 와선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것 같아요
세번째는 제가 adhd로 콘써타를 먹고 있는데 부작용 중에 식욕이 떨어지는게 있는데 밥을 2끼만 먹었던 날이 좀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고요,근데 사람이 2끼만 먹는다고 그렇다고 총량이 적은것 같지도 않은데 이렇게 늘 피곤할수 있나 싶긴하네요. adhd적 증상이라기엔 전엔 이렇진 않았고요
네번째는 요즘들어 누워있는 날이 많아서 그것 때문에 컨디션이 나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에 학교 다닐때 규칙적으로 생활했음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걸보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을진 몰라도 핵심 원인은 아닌것 같네요
운동량을 보면 일주일에 한번은 1시간 넘게 땀을 흘릴정도로 운동을 하는것을 제외하면 평일엔 잠깐 나가서 걷는게 전부인것 같아요.
5번째로는 의지력인데 컨디션이 문제가 아니라 의지력이 약한건지는 늘 고민했던것인데요,혹시 공부하기 싫어서 몸이 지어낸 피로가 아닌가 하고요,그런 사례들은 많이 들어봤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adhd로 자제력이 약한편이긴 했지만 의지력 자체는 문제가 없었던것 같고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설사 의지력 때문이라도 보통 아무리 의지력이 약해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는 경우는 못들어본것 같고요.

가장 큰 문제는 컨디션이 안좋은건 괜찮은데 해결할 방법을 찾질 못한다는 것 같네요. 음식이 문제인가 싶어 식단을 맞춰서 먹어도 별 달라지는건 없었고요 잠이 문제인가 싶어 수면시간을 맞춰도 별 달라지는건 없었던것 같네요 물론 제가 제대로 못한걸수도 있지만요

제가 하고 싶은 질문은
만성피로의 증상이 맞는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것 같은가
병원을 가야하는가 그리고 가면 충분히 해결이 될만한 증상인가?
병원을 가야하면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