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형배입니다.
정신병이라기 보다는 신경증적인 증상으로 보입니다.
아마 우울증이 깊어진 상태에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아진 상황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침체된 기분을 타고 강박적인 생각들이 특히 가족들이 잘못될 것 같다고 걱정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인데
대개 가족들에 대한 의존성이 연관될 수 있습니다. 내가 잘못되면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또는 가족들이 잘못되면 내가 어떻게 될까를 자꾸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오열이나 눈물을 흘리고, 일하는 중에도 침투사고가 있다는 건 가벼이 볼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을 의심하게 되는데 그럴만한 상황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한번 돌아봐야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힘들 수도 있으니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체크해보시면 좋겠고
이런 과정들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꼭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