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우선 현재는 강박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만
원래부터 강박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이 자율신경실조증 경우와 비슷한거 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간략하게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을 설명드리자면

원래는 어릴때 강박증세를 보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후
과한 공부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오랬동안 받았죠.
이때 약간의 강박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 진학후 공부량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강박증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의심되는 부분인데
제가 군 입대후 과한 업무에 시달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쉬지도 못하고 근무했죠.
거기다 군 내에서의 생활이다보니 항상 긴장상태, 스트레스 상태가 년 단위로 이어졌습니다.
거기다 갑자기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고 싶어해서 했는데
이때 극도의 피로감, 스트레스 상태에 놓였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그만뒀는데 문제는 갑자기 극도의 피로감,
어지럼증, 인지능력의 급격한 저하를 겪었습니다.
이때부터 충분히 쉬거나 자도 피로가 회복이 안됐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조금만 사용해도 어지러워지고 인지능력이 급격히 저하됐습니다.
괜찮아졌던 강박증도 도로 심해졌구요.

전역하고 과학 근무량, 스트레스가 사라졌음에도
피로감, 인지능력의 저하, 강박증이 괜찮아지지가 않았습니다.
한 몇개월은 규칙적인 생활을 해나가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큰 스트레스를 받은것도 아닌데
대학교때처럼 회복이 안됐습니다.

여기에 낙심한 나머지
일상적인 생활을 전부 버리고
방에 틀어박힌 생활을 한지가 벌써 2년정도 됩니다.
최근에서야 방에서 나와
어떻게든 규칙적으로 생활해보려고 노력중인데
잘안됩니다..
강박증도 여전히 느끼고 있고요..
근데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강박증이 원초적인
원인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심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게 어려운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제가 공부할때, 영상을 볼때, 사람과 대화를 하려고 할때
어느순간 인지능력의 저하를 항상 겪습니다.
거기엔 강박증도 얽혀있지만
항상보면 약간의 방해요소, 스트레스가 발생했고
그 사소한 것에도 제 인지능력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저하됐습니다.
이게 자율신경실조증과 연관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