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박성만입니다.
기본적으로 양측성 팔저림은 경추 디스크로 발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손이 붓는 경우도 디스크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목에서 팔로 신경이 연결되는 경로 중에 신경이 눌리기 쉬운 자리가 3부위 있는데
1. 경추 디스크 신경
2, 전사각근, 중사각근 사이 신경 동맥 압박
3. 소흉근 아래 ( 흉곽출구증후군) 신경, 동맥, 정맥 압박
이렇게 압박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거북목이 진행되면 어꺠도 앞으로 말리고 등도 앞으로 굽습니다
어깨가 말리면서 양측 소흉근이 긴장하게 되면 양 팔로 가는 신경, 혈관이 다 압박되기 떄문에
양측성 팔저림, 붓기 (자고 일어나면 심해지고 활동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환자분의 증상은 흉곽출구 증후군으로 인한 소견으로 보이며
단순히 디스크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MRI나 다른 검사에 의해서는 특별한 이상은 보이지 않을 겁니다
거묵목과 말린 어깨, 이로 인한 흉곽출구증후군이 개선되면 증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상체가 전반적으로 앞으로 말려 있다 보니 자세의 균형을 잡기 위해 하체 특히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햄스트링 긴장이 심해지면서 무릎이 불안정해지고 발바닥 통증 및 족저근막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목 증상은 팔 다리 저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치료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