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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항경련제 복용 중인데 혈액검사 TSH 수치가 6.37 나왔는데 괜찮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저희아이는 현재 만9세로 아가때 열성경련을 자주 하다가 괜찮다가 2021년 경련이 와서 뇌파검사하고 간질파 발견되서 뇌전증 진단받고 약 2년째 먹고 있어요 현재 오르필 300mg 아침저녁 복용 중이구요

올해 해외에 나와서 현지병원서 약처방받으면서 피검사를 했는데 다른건 다 정상인데 TSH만 6.37이 나왔어요(정상수치 0.7-4.17)
한국서는 교수님이 피검사결과 수치는 안보여주셔서 그동안 어땠는지 잘모르겠는데 지금 확인하려고 하니 확인이 어렵네요
피검사는 초반에는 2-3개월 1년 뒤부터는 6개월에 한번씩 했었구요.

이 수치가 위험한 수치인지 어떤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항경련제가 갑상선 기능저하에도 영향을 미친걸까요 아이가 체중증가나 그런건 없는데 자기 전에 덥다며 그때 땀을 좀 흘리긴 해요
약을 바꿀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건지 아니면 추적관찰하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answer Re : 항경련제 복용 중인데 혈액검사 TSH 수치가 6.37 나왔는데 괜찮은걸까요
박성만
박성만 전문의 에이케이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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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박성만입니다.

항경련제인 valproic acid는 알려진 부작용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정기적인 추적 검사는 간기능 검사와 valproic acid 혈중 농도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다른 약제와 달리 혈중 적절 농도에 올라가는데 1주일 이상 소요되므로 혈중 농도 및 간기능 검사만으로 상황을 판단하게 되는데 갑상선을 왜 검사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TSH 뿐 아니라 free T3, free T4 등 수치를 같이 확인하는 게 좋긴 한데 TSH가 높다는 건 갑상선 호르몬 자체가 부족하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이 수치가 오르필하고 연관성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valproic acid 등은 항경련제로 사용된지 오래되어서 전반적인 부작용과 농도가 익히 잘 알려진 약입니다

투약 후 경련이 없이 잘 유지된다면 약을 바꾸거나 하기 보다는 추후에 갑상선 검사를 해서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