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6주 동안 경미하게 잦은 복통이 지속되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요인과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장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대장 질환이 있습니다. 장염은 대장에 염증이 생겨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장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외에도 췌장염, 담낭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나 척추 질환, 신장 질환 등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통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 치료와 식습관 개선, 운동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장염의 경우 수분 보충과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췌장염, 담낭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나 척추 질환, 신장 질환의 경우 원인 질환에 맞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복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복통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